[Trip] ZTL in Italia(Italy) - 이탈리아 ZTL (Zona Traffico Limitato)

by 스뎅(thDeng) on

이탈리아 길거리 시리즈

ZTL

이탈리아 운전의 가장 골치거리이자 스트레스는 ZTL 이다. 유적지가 많고 옛날 도로가 많아서 차량 진입을 막는 용도로 쓰인다는데, 보통 거주자나 출장처럼 오래 머무는 사람들이 미리 신청해서 발급 받는다. 종이나 스티커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항상 보이는 곳에 비치해야 한다. 아래 사진 중 처음거는 페루자(Perugia, 페루쟈) ZTL 승인 종이이고, 두번째는 아씨시 스티커이다.

Perugia ZTL permission Assisi ZTL permission

개인적으로 아씨시 ZTL 스티커가 가장 이뻤다. 그리고 아씨시 같은 경우는 ZTL 운영 시간이 하루종일 연속되지 않고, 띄엄띄엄 있어서 그 중간에는 들어갈 수 있다. 대신 시간 맞춰서 나와야 한다.

호텔이나 주차장이 ZTL 안에 있는 경우 미리 연락해서 가능한지 물어보자. 대부분 호텔은 ZTL을 어기고 들어간 뒤 호텔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주차장도 비슷하게 주차장 사용 전 2시간 동안 ZTL OK 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기도 했다.

ZTL 미리 찾아보기

그런데 이 ZTL이 미리 알아보고 가려고 해도 찾기가 쉽지 않다. 모든 ZTL을 조회할 수 있는 통합된 사이트나 앱도 없고, 작은 도시들은 이런 안내 사이트 조차도 없는 경우가 많다. 일단 빨간 동그라미 표지판(진입금지)을 보게되면 zona traffico limitato 라고 쓰여 있는지 눈을 부릅뜨자. 대부분 아니니 걱정 안 해도 되지만, ZTL을 표지판을 만나면 어떻게든 돌아 나오는 길이 있으니 걱정은 하지 말자. 대부분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쑉!! 아래 사진처럼 아씨시는 정말 친절히 주차장 방향까지 표시해 준다.

Assisi ZTL notice

App storeGoogle Play에 앱도 꽤 있으니 이동하기 전에 한번 받아서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주차장

소렌토 같은 작은 도시에도 알게 모르게 ZTL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가는 곳의 주차장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대부분 ZTL 입구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

http://www.parkopedia.it/

화장실 글에도 썼지만, saba에서 운영하는 주차장들은 대부분 무료 화장실이 함께 있다. 일석이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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