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Cross street in Italia(Italy) - 이탈리아에서 길건너기

by 스뎅(thDeng) on

이탈리아 길거리 시리즈

방법

그냥 미안하다는듯이 손바닥을 슥 보여주고 건넌다. 끝.

정말로 끝. 쑥스러워 하지 말고 정말 손 내밀고 건너면 차가 알아서 선다.

이탈리아는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많이 타기 때문에 우리나라 만큼 차가 많지 않다. 찻길도 보통 왕복 2차선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차가 오지 않으면 그냥 슥 건너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운전자들이 사람에 대해서는 관대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북부나 중부에서는 횡단보도에 서 있기만 해도 차가 멈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차에 대해서는 불같이 화내고 성미가 급해져서 빵빵빵빵!!)

특히 옛 유적이 많은 historical center에는 ZTL 등 차량 통제 구역이 많기 때문에 차가 정말 적다.

남부지방

나폴리 같은 남부에서는 알아서 차가 멈추는 광경을 절대 볼 수 없다. 나폴리는 정말 차와 사람이 엉켜 다닐 정도로 교통이 열악하다. 차선도 잘 안 보이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손내밀고 건너지 않으면 횡단보도에서도 못 건너고 계속 기다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앞차가 가는 길이 차선이 되는 도시이다. 남부에서는 조심 또 조심해서 다니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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